하나은행, 금융 실무·현장체험 결합한 'K-뉴딜 금융 아카데미' 운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6-25 09:28:46

▲ 사진=하나은행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은행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인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7월 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은 7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3개월간 하나은행 대전 사옥(대전시 중구 계룡로 820)에서 진행된다.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디지털 기반 금융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실무교육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금융·디지털 분야에 관심 있는 만 15~34세 미취업 청년과 2026년 8월 졸업예정자다. 장기간 구직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은 우대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금융산업 및 은행 직무 이해, 디지털 금융과 AI 활용, ESG 및 지속가능 금융, 프로젝트 실습·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금융권 핵심 직무 이론과 실습, 현업 사례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높이게 된다.

 

교육 기간에는 올해 완공 예정인 하나금융그룹 청라HQ 견학을 비롯해 하나글로벌캠퍼스 연수원 체험, 하나은행 현직자 특강과 멘토링도 마련된다. 교육생들은 실제 금융회사의 업무 환경과 조직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교육생에게는 월 50만원의 훈련장려금과 교육용 노트북 무상 대여, 우수 수료자 포상 및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금융그룹과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뉴딜 아카데미는 총 988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정부 사업이다. 올해 107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해 심사를 거쳐 53개 기업, 72개 교육과정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기업은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운영하며 직무훈련을 전체 교육의 50% 이상 편성해야 한다. 

 

또한 진로설계, 소프트스킬 교육, 현직자 멘토링, 온보딩 프로그램 등 직장 적응을 지원하는 과정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정부는 교육생 훈련수당뿐 아니라 아카데미 운영비도 지원하고 비수도권 과정에는 추가 지원한다.

 

은행 관계자는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는 청년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지역에는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이 취지"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30개 거점대학과 협력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와 사회혁신기업 및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혁신기업 인턴십'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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