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2025. 해남농산어촌유학 어울림 한마당 운영

유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소통과 공감하는 기회 제공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2-17 09:42:11

▲ 조연주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16일 2025 해남농산어촌 유학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농산어촌유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학생과 유학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 해남농산어촌유학 어울림 한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농산어촌유학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자체 및 청 관계자 등 60여 명이 함께하는 자리로, 유학생에 대한 관심을 높여 자긍심을 고취하고 유학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작은학교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어울림 한마당은 2회로 진행된 1일 차 행사는 지난 10월 25일(토) 오전 9시부터 해남군 일원에서 운영됐으며, 유학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해남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대흥사 탐방을 시작으로 산이정원, 우수영 관광단지, 공룡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해남의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 행사는 12월 16일(화) 오후 6시 30분부터 무선동한옥 유학마을에서, 유학 학생·학부모·교직원·관계자가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장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학교별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전남농산어촌유학 생활 이야기’ 나눔의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유학 주체별 소통과 교류를 위한 어울림 한마당이 이어졌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산어촌유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농산어촌유학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연주 교육장은 “농산어촌유학은 아이들의 삶과 배움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중요한 대안”이라며 “이번 어울림 한마당이 유학생과 학부모, 지역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따뜻한 만남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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