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카카오톡 기반 손편지 서비스 ‘김비서톡’ 출시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12-16 09:52:12

  김비서 주식회사(대표 유용철)가 운영하고 있는 교정 전문 파트너 서비스 ‘김비서’가 카카오톡 기반 손편지 발송 서비스 ‘김비서톡’을 출시했다.

‘김비서톡’은 별도의 앱 설치나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편지 작성부터 발송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교정시설 편지 발송은 출력, 봉투 준비, 우편 발송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 가족들에게 시간적·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김비서톡은 이러한 과정을 카카오톡 대화창 안으로 통합해, 누구나 익숙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입력만으로 손편지 발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김비서톡은 타 유사 서비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구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불필요한 중간 과정과 부가 비용을 줄이고, 실제 발송에 필요한 핵심 기능만 남겨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편지 발송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소통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비서 주식회사 유용철 대표는 “교정시설에 수용된 가족과의 편지 한 통은 단순한 소통을 넘어 심리적 지지와 회복의 출발점이 된다”며 “김비서톡은 가족들이 부담 없이, 더 자주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편 교정 복지에 테크 솔루션을 접목한 교정 전문 서비스 ‘김비서’는 수용 생활부터 출소 이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교정 전문 파트너 서비스다. 교정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보 부족과 행정·수발 부담을 구조적으로 정리해, 수용자와 가족이 복잡하고 막막한 시간을 혼자가 아닌 함께 버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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