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 스며드는 나눔의 온기, 설 맞이 따뜻한 기부
지역 대표들의 따뜻한 손길 이어져 나눔 문화 확산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1-25 10:02:38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2025년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개인과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끈임 없는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기탁식은 강진신문 오인환 대표이사가 떡 20상자(약 60만 원 상당), 늘푸른 농장 추대영 대표가 도라지배즙 90박스(225만 원 상당), 강진군청 김왕석 주무관이 김치류와 곰탕 등(약 40만 원 상당)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이어서 강진읍 금두꺼비 식당의 김창남 대표는 사골국 10통(20리터, 약 630만 원 상당)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특히 김창남 대표는 2011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사골국을 후원하며, 강진군의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윤미경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정신이 더 많은 군민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형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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