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이 지난 17일(월) 오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열린 제17차 의원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 해남군의회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지난 17일(월) 오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제17차 의원간담회를 열고, 해남군이 제출한 2026년 농업근로자 숙소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 신청에 대해 청취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농업근로자 숙소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를 확충·개선해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높이고,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는 해남군(도비30%,군비70%/시군지원)과 땅끝농업협동조합(도비21%,군비49%,자부담30%/민간지원)이 신청함에 따라 군은 향후 기본요건 검토 및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이달(11월) 말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으로 전라남도에서 2개 소를 선정, 사업비는 개소 당 10억 원이라고 보고했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숙소보수·확충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한 광역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하면서 명확한 계획 수립을 통해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빈집을 리모델링ㅎ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은“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의견과 요청 사항이 반영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해남군 농업분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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