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문화, 다시 트렌드가 되다... 세 명의 주얼리 디자이너가 풀어내는 K-헤리티지
도글라스 디자인 & 크래프트·청연공방·한설옥
11월 26일 부터 12월 2일까지, 서순라길 스페이스42서 팝업스토어 오픈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11-24 10:18:13
‘도글라스 디자인 & 크래프트(Doglass Design & Craft)’의 남시우 & 뫼초 디자이너 듀오는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받아 온 청자의 실루엣과 패턴을 살려낸 ‘청자 주병 & 백운 문양 반지’ 세트와 ‘청자 향로’ 컬렉션을 선보인다.
‘맑은 인연(淸緣)’이라는 의미의 ‘청연공방’ 박혜원 디자이너는 빈티지 스타일 세공을 기반으로 작업해 왔으며, 이번 팝업에서는 한국 설화 속 도깨비를 기존 브랜드가 추구해 온 아르누보 곡선미와 장식적 요소로 재구성한 ‘도깨비’ 컬렉션을 첫 공개한다.
‘한설옥’의 김연지 디자이너는 설화를 중심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확장해 왔다. 어우야담의 인어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조선 인어’ 컬렉션과 회전 구조를 활용해 전통 나침반 윤도를 재해석한 ‘용호윤도’ 컬렉션을 선보인다.
팝업 기간 동안 품목별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모든 방문객에게는 한국 전통 쿠키 그림이 그려진 포춘쿠키 엽서가 증정되며, 연말 연시에 걸맞는 덕담 메시지와 함께 사은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은품은 마우스패드, 단청 태슬 키링 및 그립톡으로 구성되며, 1등에서 3등까지 총 7개가 마련되어 있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는 ‘우리 것’의 현대적 재발견을 시도하는 디자이너들의 판로를 넓히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센터의 핵심 역할이라며, K-주얼리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줄 작은 론칭 무대인 주얼리 팝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5 KNOT’ 팝업은 한옥 스타일의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제2관 스페이스42에서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