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라떼타임’으로 기존·신규 공직자 소통
영암알기 현장문화체험 통해 서로의 차이 인정, 이해 등 화합 분위기 조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9-24 10:31:35
[영암=정찬남 기자] “라떼는 말이야”로 공직사회가 소통과 화합의 전기를 마련한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오는 10월부터 민선 8기 혁신 시책으로 ‘라떼타임-멘토·멘티’를 진행한다.
라떼타임은 매년 50~80여 명의 신규 공직자 임용 추세에 맞춰, 기성-신규 공직자 간 차이를 존중하고, 상호 이해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시책으로 월 1회 영암알기 현장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영암군은 지난 21일까지 10일간 체험에 참가할 공직자를 모집한 결과, 40명이 넘는 공직자가 신청했다. 신청자는 근무기간이 1년 미만부터 30년 넘는 직원까지 다양했다.
영암군은 신청 공직자들을 기존-신규가 어울릴 수 있도록 조별로 편성해 현장문화체험에 나서기로 했다. 체험 과정에서 세대 간 인식과 경험의 차이가 조율되고, 서로의 아이디어가 공직 전반의 지혜로 바뀌길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현장체험을 재미있게 꾸며서 영암을 알고 즐기는 가운데 선후배 공직자 사이에 정이 생기고, 그 정이 공직사회에 활력을 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올해 하반기 대거 임용될 것으로 보이는 신규 공직자에게 라떼타임 체험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