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6개월 이상 거주‧임신 27~36주 사이
선착순 400명 모집…신생아 감염 예방 효과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2-03 10:36:57

▲ 광주광역시 남구청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남구는 3일 “백일해는 심한 기침을 동반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신생아 감염 예방 및 모자 건강 보호를 위해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청에서 임신부 백일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이유는 관내에서 백일해 환자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서다.


지난 2023년 2명에서 2024년 142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4명이 백일해에 걸린 것으로 파악된다.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관내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면서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접어든 임산부이다.


남구는 선착순 400명에게 무료로 예방접종 1회를 지원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신분증과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산모 수첩, 주민등록초본을 챙겨 남구청 5층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된다.


임신 중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면 산모의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돼 출생 직후 신생아의 백일해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며, 임신부가 이전에 접종 이력이 있더라도 임신할 때마다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자세한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