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개항장 이음 1977’ 사진전
항구도시의 시간여행 : 홍콩과 인천, 길 위에서 만나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9-10 15:18:20
‘개항장 이음 1977’은 iH가 보존 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공간으로 제공하는 문화 재생사업 1호다.
이번 전시는 항구도시의 공통된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iH가 자체 기획한 전시 시리즈 3가지 중 첫 번째 시리즈로 홍콩을 테마로 진행된다.
전시 구성은 빛과 색채의 도시, 바다와 항구의 숨결, 일상의 소중한 순간, 움직이는 도시의 맥박, 시간의 흔적과 골목 등 다섯 가지 섹션으로 나눠 홍콩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이음 1977은 개항기 외국 조계지 인근에 위치한 건축물로 다양한 문물이 드나들던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 홍콩, 일본 등 동아시아 항구도시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일상이 재조명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iH는 앞으로 근대건축문화자산을 인천 개항장 일대의 역사·건축적 가치를 알리는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사회 및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교류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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