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성남시민뮤지컬 단원 모집

"시민 주도 문화예술 활동 확대...디지털 문화도시 성남 실현 기대"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6-05-18 10:56:25

[성남=오왕석 기자] 성남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뮤지컬단이 단원을 모집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성남시민뮤지컬단’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시민 재능 발굴 프로젝트인 ‘뮤지컬 셀렉션’을 확대 개편해 지속 가능한 시민 문화예술 활동 체계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에서다.

 

재단은 지난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 ‘뮤지컬 셀렉션’을 운영하며 시민 대상 뮤지컬 교육과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참가자들은 전문 예술인과 함께 발성, 노래, 안무, 연기 등을 배우고 실제 공연 무대에 올랐으며, 지역 시민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올해 출범하는 성남시민뮤지컬단은 단발성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등 다양한 무대 활동까지 확대 운영된다. 시민이 단순 관객이 아닌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세 이상 성남 시민이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시민뿐 아니라 성남 지역 직장 근무자, 지역 학교 졸업생, 성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 동호회 회원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8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또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오디션은 30일 열리며, 현장 인터뷰와 지정곡 가창, 지정 안무 심사를 거쳐 최종 15명 안팎의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오는 6월부터 전문 예술인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 및 연습 과정에 참여한다. 이후 12월에는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성남 지역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갈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축제 및 행사 공연 참여, 워크숍, 유명 뮤지컬 배우의 원포인트 레슨 등 시민뮤지컬단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성남시민뮤지컬단은 시민이 관객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확대해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 성남’의 실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뮤지컬 캠프 ‘드림 온 스테이지’의 성과를 담은 창작 뮤지컬 ‘콩나물 버스 in magic hour’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뮤지컬 캠프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시민들을 오디션으로 선발한 후, 전문 창작진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이 공연에는 지난해 뮤지컬 캠프 2기에 22명의 시민 배우가 최종 합격해, 9월부터 3개월간 연기.보컬.안무 등 뮤지컬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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