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제287회 제2차 정례회 개회

8536억 원 규모 2026년도 예산안 등 심사
고상순 예결특위 위원장·김강산 부위원장 선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11-16 10:57:51

▲ 제287회 광진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광진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전은혜)가 지난 14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18일까지 총 3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11건 등을 포함해 총 2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장길천 의원은 광진05번 마을버스가 광진구청 앞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자양동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고상순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강산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2026년도 세출예산(안)은 2025년 8201억 원 대비 4.08%인 약 335억 증액된 8536억원이다.

 

▲ 고상순 위원장, 김강산 부위원장.(사진=광진구의회 제공)

고상순 예결특위 위원장은 “내년도 우리구 재정운영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심사인 만큼,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강산 부위원장은 "위원장님을 도와 위원님들의 의견이 충분히 조율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원활한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17~25일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한 후, 27일과 28일 양일간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 등의 안건 심사를 진행한다.

12월1일부터 3일간은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을 심사하며, 4일부터 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심사를 거쳐 18일 이를 본회의에서 처리하여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은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 해 구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며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해 주신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의회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인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도 충실히 임하여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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