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호소하는 사람들에 행복으로 '유턴'할 기회 제공"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힐링닥터'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책, '마음출구 있음-YOU TURN'가 발간돼 관심이 집중된다.

사공 교수가 34년 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진료ㆍ상담, 1000여회의 정신치유인문학적 스토리텔링 강연으로 수십만명의 삶을 변화시킨 '힐링 처방전'이다.

사공 교수는 "열심히 살았지만 인생의 방향을 잘못 설정해 불행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으로 '유턴'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책은 당신의 마음 출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우 뇌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신호등이 되어줄 것"이라며 "행복의 문은 내 마음을 아는 만큼 열린다"고 말했다.

사공 교수는 지난 34년간 정신건강의학 진료와 상담을 해오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나의 행복보다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성공을 좇으며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행복으로 가는지 불행으로 가는지도 모른채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 뒤늦게 불안, 우울에 시달리는 수많은 이들을 진료실에서 만나며 지금이라도 '유턴'하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인 사공 교수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시기에 의료 봉사에 몸을 던졌고, 당시 각종 매체에 '코로나 영웅'으로 회자된 바 있다.

평소 청소년, 학부모, 교사,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신인문치유학적 스토리텔링의 대화형 대중강연인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와 함께 하는 즉문즉담'을 1000여회 이상 진행해왔다.

현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과장ㆍ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 교육부 위(Wee)닥터 자문의 대표, 심리지원단 전문의, 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저서로는 <행복을 낚아주는 사공>, <갈등치유론>, <풀리지 않는 매듭은 없습니다> 등이 있다.

한편 '마음출구 있음_YOU TURN 출간기념 북 콘서트＆저자 사인회'가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교보문고 대구점 2층, 공간학 카페에서 진행된다. 280쪽,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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