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14개팀 확정

6월 사전 쇼케이스 …7월 11일 산림교육센터서 개막식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6-05-19 11:10:29

▲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포스터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가 오는 7월 개막하는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참가팀 14곳을 확정하고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달 전국 대학팀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49개 팀이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쟁률은 3.5대 1이다.

 

본선 진출팀은 경기대 ‘마라/사드’, 경성대 ‘이카이노 바이크’, 경희대, 단국대 ‘비밀의 화원’, 대진대 ‘아메샤’, 동양대, 동아방송예술대 ‘그린 플레이스 2.0’, 서경대 ‘바비(barbie)’, 서울예대 ‘영점’, 성결대 ‘볼드페이트의 일곱 열쇠’, 인천대 ‘한여름 밤의 꿈’, 중앙대 ‘두 코리아의 통일’, 청운대 ‘피그말리온들’, 호원대 ‘푸르른 날에’ 등이다.

 

진출팀은 작품 완성도와 구성원 간 조화, 표현의 참신성, 사업 목적 이해도, 구성원과 작품의 성장 가능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확정했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일정 기간 용인에 머물며 공연과 교류, 창작 활동을 함께하는 체류형 대학 연극 축제다. 시는 2024년부터 이 행사를 열고 있으며, 참가팀에는 지역 공연장과 숙소,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12팀보다 2팀 많은 14팀이 본선에 올랐다. 시는 모든 참가팀에 공연 지원금 400만 원을 지급하고, 공연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5팀에는 각 1000만 원을 시상한다. 총시상금은 1억16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440만 원 늘었다.

 

행사 전체 사업비는 2억5000만 원이다. 이 예산은 참가자 숙소, 창작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 공연장 운영, 티켓 홍보 등 연극제 운영 전반에 투입된다.

 

시는 이 연극제가 대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국 단위 참가자가 용인으로 몰리는 등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만큼 행사 규모를 키워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시민 접점을 넓히기 위한 사전 쇼케이스도 마련된다. 본선 진출팀은 6월 27일 용인포은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제철 예술광장 6월: 연극놀이터’에서 공연 하이라이트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현장에는 관객 참여형 연극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연극제 일정은 이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사전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6월에는 기술 워크숍과 스태프 회의가 이어지고,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참가자 체류 프로그램 ‘Stay&Play’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7월 11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다.

 

본선 공연 ‘Stage On’은 7월 16일부터 29일까지 지역 공연장 4곳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민 관람 기회를 늘리기 위해 주말 공연 횟수를 지난해 4회에서 올해 8회로 확대한다.

 

폐막 프로그램 ‘막 내렸다고 집에 가긴 아쉽잖아’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되며, 8월 1일 폐막식을 끝으로 올해 연극제 일정이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을 무대로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교류하고 성장하는 체류형 축제인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가 신청한 모든 팀에 감사한다”며 “공연과 교육, 교류를 결합한 연극제 모델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시민과 연극이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등 대한민국 연극제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지난해 7월 8~25일 열렸고, 본선 공연은 용인포은아트홀·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진행됐다. 공연은 전석 무료,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됐다.

 

제2회 행사에서는 명지대 ‘Once on This Island’, 동신대 ‘오델로’, 중앙대 ‘친애하는 멜리에스’, 경성대 ‘레드 채플린’, 단국대 ‘종의 기원’, 대진대 'HEE', 세종대 '민중의 적', 인천대 '백두;한라', 서울예대 '어펙트론 클래스', 호원대 'The Social Dilemma : 1984', 한예종 '덜미', 청주대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 등 12개 대학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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