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통신문 응답 통계 학교종이, 자립준비청년에 300만 원 지정기부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12-14 11:21:03

  주식회사 학교종이가 지난 13일 유성구에 있는 행복누리재단을 찾아 자립준비 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00만 원을 지정 기부했다.

학교종이는 선생님이 가정통신문과 알림장을 스마트폰 앱으로 발송하면, 학부모가 설문 응답이나 결석계를 앱으로 제출하여 학교교육공동체가 교육하는 본질에 집중하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위 금액은 학교종이의 청년 개발자들이 전달하였으며 기부금은 유성구 행복누리재단 ‘새싹기금’에 적립되어 자립준비 청년의 요청에 따라 현금 또는 물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학교종이 김형균 대표는 "학교종이의 개발자 중 유성구에 사는 청년분들이 있어 이번 기부처를 떠올리게 됐다"면서 "보호종료 아동들이 만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자립을 위해 홀로 서야 하는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알게 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유성구 행복누리재단 김홍염 상임 이사는 “이렇게 찾아와주시는 손길 덕분에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조금 더 넉넉한 지원을 해 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자립준비 청년을 위해 기관차원의 여러 지원은 재단 운영비로 감당하고, 오늘처럼 기탁하신 금액은 필요한 각 청년들에게 직접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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