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위기가구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
신고→기초수급자 선정 시 건당 5만 원 지급, 위기가구 적극 발굴 기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9-13 11:27:55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를 신고하는 군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군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위기가구의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을 위해 해남군 위기가구 신고 포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9월)부터 포상금 지급을 시작한다.
신고대상은 실직, 폐업 등으로 소득이 없어 생계가 곤란한 가구, 질병, 장애 등 건강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구 구성원의 사망, 사고 또는 자살 시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가구 등이다.
위기가구 신고는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급박한 위기가구의 경우 주변의 이웃들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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