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주서 외국인주민 한국문화체험 진행
중국·네팔 등 10개국 85명 참가…한복입고 한옥마을 거닐며 역사 배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1-25 11:39:17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22~23일 전주에서 중국·네팔 등 10개국 출신 85명의 외국인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이주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며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수목원 관람을 시작으로 전통한복 체험, 한옥마을거리 투어, 경기전 해설 투어, 전주동물원 관람 및 놀이기구 체험 등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으로 한국문화의 특성을 알고, 지역 역사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주여성 굴리 씨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고, 한복체험과 역사 해설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 정착할 수 있도록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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