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부부작가 이웅성·이동해 특별전
25일~4월 20일까지 ‘청보리의 꿈’ ‘꽃들이 말하다’ 주제로 20점 작품 전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2-25 11:51:52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이달 25일부터 오는 4월 20일까지 창작교육관 1전시실에서 지역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쳐온 이웅성 서양화가와 이동해 한국화가 부부 특별전을 연다.
부부는 이번 특별전에서 자연 속 생명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이웅성 작가는 ‘청보리의 꿈’을 주제로 한 서양화 작품에서 젊음과 열정,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푸르게 일렁이는 청보리로 생명의 힘과 도전을 보여주는 일련의 작품에서는 자연의 생동감과 함께 꿈을 향한 작가의 의지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동해 작가는 집에 핀 꽃을 모티브로 전통 한국화 기법의 작품들을 출품했다.
무엇보다 관람객들은 이번 특별전에서 한평생 예술을 향한 열정을 간직하며 동반해 온 노 부부가 다른 시선으로 함께 전하는 삶의 희망을 감동적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김규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팀장은 “부부 작가의 따뜻한 작품 세계에서 희망과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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