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참전·보훈 명예수당 20~40% 인상
2년 연속 단계적 인상으로 보훈가족 예우 강화
기존 10만 원서 12만 원, 배우자 수당도 7만 원 지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2-19 11:51:09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 및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2024년에 이어 2025에도 단계적인 수당 인상을 확정했다.
강진군은 올해 참전·보훈 유공자 명예수당을 기존 금액에서 2만∼3만 원 인상했으며 2025년 1월부터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10만 원에서 12만 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유족수당은 월 5만 원에서 7만 원’,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은 월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인상한다.
지급 대상은 국가보훈부에 등록돼있는 참전유공자와 배우자, 보훈명예수당의 경우 순국선열, 애국지사, 전몰군경, 전상군경, 순직군경, 공산군경,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 본인 및 그 유족으로 지급기준일 현재 강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에 한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가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본인의 희생으로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는 것은 국가와 함께 지자체에서도 함께 할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과 그의 가족들이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2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보훈회관을 건립중이다. 군은 5.18민주화운동, 현충일 추념행사, 6.25전쟁 기념행사 등 보훈 행사를 개최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애국,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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