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논밭에서 태양광 전기 생산한다
농림부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공모 선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2-18 11:53:39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실증지원사업은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3년 동안 농작물 재배 소득과 태양광 전기 생산 소득, 생육 상황과 환경오염 발생 여부 등의 데이터를 대조 구역과 함께 수집·분석해 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영암군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은 농업기술센터 내 1,000㎡에 50kw 전기 생산용량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생산된 전기는 농업기술센터 실증포·실험실에 공급해 센터 전기 사용량의 50%를 충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모인 데이터와 관련 연구는 앞으로 농업인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 기반 마련에 쓰인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증시험으로 재배 소득, 태양광 발전량, 농작업 여건, 생육 상황 등 기초자료를 수집·분석해 농업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 표준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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