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야면 자원봉사회, 어르신들께 따뜻한 생신 축하 전해

홀로 계신 어르신 함께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성료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09-14 14:38:13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가야면 자원봉사회(회장 이정화)는 지난 11일 관내 식당에서 생신을 맞이한 독거 어르신 30여 분을 모시고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홀로 생신을 보내실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돕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당일 자원봉사회 회원 20여 명은 어르신과 함께 생신 축하 노래를 부르며 인사를 건넸다. 특히,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근황을 살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이정화 자원봉사회장은 “어르신들께서 환한 미소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가야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해서 이웃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정경희 가야면장은 “이러한 나눔의 정신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가야면 자원봉사회는 매년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비롯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배달, 목욕 봉사, 김장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방면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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