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맨홀 추락사고 방지 위해 추락 방지망 설치
노후 맨홀뚜껑 교체도 병행...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4-08 11:55:54
여름철 비가 많이 오는 경우 하수관 내부에 빗물이 가득 차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맨홀 뚜껑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뚜껑이 열리더라도, 빠짐 사고가 없도록 뚜껑 아래 철 구조물 등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2022년 말 하수도 설계 기준을 개정, 집중호우 시 맨홀 뚜껑 유실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연차적으로 안전장치 설치에 나서 지난해 해남종합병원에서 군청사거리 주요 도로에 설치된 오수맨홀 36개소에 추락방지용 안전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맨홀개선 사업이 맨홀 주변의 안정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상 지역을 확대해 지속적인 맨홀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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