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방첩사, 안규백 장관 탈영 수사 기록 제출 안해”

“관련 자료 찾을 인력 없다는 황당한 이유”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6-07-22 12:07:28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 ‘탈영 의혹’과 관련해 22일 “방첩사가 안 장관 탈영 의혹 수사 기록을 제출할 수 없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유는 황당했다. 방첩사는 ‘부대 해체 결정에 따라 보존 중인 기록물을 국방방첩본부, 국방보안지원단, 국방조사본부 등 3개 기관으로 인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특정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찾을 인력이 없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군방첩사령부의 해체를 결정한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안규백 장관”이라며 “국방부 장관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 때부터 국방부 장관이 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 지금까지도 자신의 병적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하필이면 본인의 병역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는 기관의 해체를 직접 결정했고 그 결과 해당 기관은 ‘자료를 찾을 인력이 없다’고 답변하고 있다”며 “방첩사가 이미 관련 내용과 자료를 확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방첩사 해체를 핑계 삼아 탈영 관련 자료를 꾸역꾸역 숨기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 장관은 본인의 병적기록과 관련한 의혹을 해소할 생각이 있긴 한 건가”라며 “혹시 본인의 병적기록과 관련된 의혹을 완전히 지워버리기 위해 방위 출신임에도 국방부 장관이 되기를 고집하고 방첩사 해체까지 밀어붙인 것은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그는 “안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으로 활동하며 네차례의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장관 후보자들의 병적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며 “다른 사람의 병적기록은 철저히 검증하자고 요구했던 사람이 정작 본인의 병적기록은 왜 공개하지 못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그는 “안 장관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30만명이 넘는 국민이 서명했다. 안 장관은 지금이라도 병적기록을 공개하라”며 “본인의 병역 의혹조차 깨끗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본인의 병적기록조차 국민 앞에 공개하지 못하는 국방부 장관을 우리 현역 장병들이 어떻게 바라보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군을 지휘하는 국방부 장관이라면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군 복무 기록부터 국민 앞에 떳떳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안 장관은 더 이상 피하지 말고 지금 당장 자신의 병적기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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