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문화훈장 수상자의 한국 기업 사랑...“선한 영향력 확장”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6-02-09 12:26:37
‘APEC 홍보대사’ 지드래곤(G-DRAGON)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과의 잇따른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8일 성황리에 개최된 데뷔 첫 단독 팬미팅에서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선물은 지드래곤의 페르소나인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이 부창제과와 협업해 만들었다. 해당 선물은 호두과자 위에 피스마이너스 상징인 데이지꽃 초콜릿 장식을 올린 것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명 '지드래곤 호두과자'로 불리며 각종 SNS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지드래곤이 한국 기업과 협업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해 9월 21일에 선보인 옥스퍼드의 ‘818 BLOOM’이 손꼽힌다.
당시 지드래곤은 국내 블록 제조사인 옥스포드와 손잡고 UN 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프로젝트에 동참했고, 그의 남다른 애국심까지 재조명되며 세계 각국의 언론과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지승재 사회문화평론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의 추구하는 이상향의 상징인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은 ‘평화(Peace)에서 하나(One)를 뺀 세계’라는 이중적 의미를 품은 글로벌 아이콘이다. 피스마이너스원은 단순한 연예인 브랜드가 아니다. 예술적 가치, 사회적 메시지, 신개념 트렌드까지 담아내며 차별화된 ‘문화 정체성’을 구축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지드래곤은 피스마이너스원을 통해 K-문화를 넘어 K-산업 전반을 선도하는 주체로서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드래곤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옥관 문화훈장 ‘역대 최연소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고 영예의 문화훈장을 30대 아이돌 출신 아티스트가 받았다는 사실은 그의 위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덧붙였다.
피스마이너스원과 ‘GD 호두과자’를 협업한 부창제과는 1963년 경북 경주에서 시작된 동네 제과점으로, 창업주의 외손자가 대표로 취임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부창제과의 호두과자는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 공식 디저트로 선정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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