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일 양평군의원, 정인이 묘소 찾아
"아동친화도시 만들기 노력"
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 2022-05-24 14:10:01
[양평=박근출 기자] 박현일 경기 양평군의회 의원이 최근 양평군 서종면 소재 청란교회를 찿아 예배 후, 영아 학대 사망 사건으로 숨진 故 정인양의 묘소를 찾았다.
정인 양은 2020년 10월16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어린이 전문 화초장지인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안치됐으며, 이날 박의원은 묘원을 찾아 안타깝게 16개월 만에 생을 마감한 작은 생명을 추모했다.
안데르센 공원묘원을 관리하는 송길원 목사는 “정인양 장지에 전국 각지에서 지금까지도 추모 물결에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정인양 사건을 계기로 또 다른 아동학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 정비 및 지자체 시스템 점검 등 후속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너무나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정인양의 묘소가 있는 양평 서종면을 찿아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아동학대 관련 입법과 조례 등이 신속하게 재정비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양평군도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안전하도록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점검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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