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市 교육청 올해 1차 추경에 유치원 예산 81억 편성 예정
최기찬 시의원 "학급운영비 증액·시간강사 배치 가능"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3-17 13:06:5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 최기찬 의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에 대한 예산 지원 확대가 추진된다.
이번 예산안이 확정되면 사립유치원의 학급운영비가 증액되고, 공립유치원에 유아 지도 및 놀이 지원 등을 위한 시간강사가 배치되어 유치원 교육의 질을 높임은 물론 원비 인상이 제한된 사립유치원의 경영 애로 해소 및 사립유치원 재학 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 공립유치원 교직원의 방역 부담 경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위원장은 “학제의 처음을 담당하는 유치원은 배움의 출발점인 유아교육의 중추기관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유아교육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에서 유치원의 학급 운영 및 수업 지원을 위한 예산이 편성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와 교육청 모두가 어려운 예산 사정에도 유아교육의 질적 도약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예산편성에 나선 만큼 조속히 확정되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되는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30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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