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일본 나가사키현 지사 접견
10.16. 17:00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오이시 겐고 지사를 포함한 일본 나가사키현 대표단이 만나,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
나가사키와 항공 노선,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강화 기대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5-10-19 15:55:33
이번 일본 나가사키현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 4월과 8월, 바바 유코(馬場裕子) 나가사키현 부지사의 방문에 이어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박 시장은 “일본 도시들과의 협력을 위해서는 특히 나가사키현과 같은 한일해협 연안 도시들과의 교류가 중요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7월 시와 나가사키현은 2025년도 우호교류 항목 협의서를 체결했다. 또한, 그간 부정기편 운항 등 항공 노선 현황을 공유하고 관광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난해에는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올해에도 조선통신사 문화교류 사업, 한중일 다자간 교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이어, 박 시장은 오늘(17일) 부산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하는 것을 언급하며,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 행사가 10~11월에 부산에서 열린다. 많은 나가사키현 관광객이 부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이시 겐고(大石 賢吾) 나가사키현 지사는 “부산과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부산과 나가사키 모두 서로 간의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시민이 서로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부산-나가사키현 에어부산 부정기편은 10월 연휴 기간에 맞춰 10월 ▲1~2일 ▲4~5일 ▲7~8일 ▲10~11일에 운항했다.
또한, 오이시 겐고 지사는 나가사키현의 다양한 의료 지원 정책을 소개했으며, 시의 의료 정책을 듣고 큰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의 뜻깊은 해로, 일본의 주요 도시들과 긴밀한 협력 방안을 꾸준히 강구하겠다”라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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