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區와 업무협약
"지방의회 인사권 안정적 독립"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12-27 17:44:5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박용근)가 최근 구청 6층 구청장실에서 박용근 의장과 김미경 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올해 초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년 1월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안착과 안정적인 조직·인사 운영제도 정착을 위해 양 기관의 연계·협력관계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인 인사교류 ▲교육훈련 프로그램, 맞춤형복지, 휴양시설 등 통합 운영 ▲인사운영, 교육훈련, 후생복지 정보시스템 통합운영 ▲인사운영협의회 구성에 관한 사항 등이며, 분야별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상호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근 의장은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돼, 지방의회에 실질적인 인사 권한이 부여된 만큼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이 주인인 은평구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집행기관과 지속해서 소통·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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