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29일까지 제286회 임시회
區 올해 2차 추경안 278억 돋보기 심사
총 27건 안건 의결 예정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8-27 12:47:40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남연희)는 최근 제286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9일까지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과 의원 발의 조례안 9건을 포함해 총 2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구의회는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해 정교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양옥희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번에 제출된 2차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278억3057만원으로, 예결위는 예산안에 대한 면밀한 종합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정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9건으로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주복중 의원)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박영희 의원)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정교진 의원)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박성근 의원) ▲'장애인 친화 이·미용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안'(이현숙 의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영심 의원) ▲'성동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장지만 의원)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오천수 의원)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현숙 의원) 등이다.
남연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성동구의회도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민생회복 지원금을 포함한 추경예산안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된 안건들을 심사하고, 민생 예산이 꼭 필요한 분들께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구민 삶에 작은 희망과 온기를 더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천수·장지만·정교진·양옥희·전종균 의원 등 5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오 의원은 '성동구 지역내 싱크홀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장 의원은 '살곶이 체육공원 휴게쉼터 조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무인식품판매점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지적했으며, 양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종균 의원은 '보행로 안전 공유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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