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한반도 종전선언·평화협정 체결 촉구 결의안' 채택
"정부, 평화체제 구축 노력 필요"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12-29 12:48:41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박삼례)가 최근 열린 제24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올해는 1953년 정전협정 후 68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2018년 4.27 판문점선언 등으로 한반도 평화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종전에 관한 합의가 진행되는 등 남북 관계에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구의회는 정전체제를 공식적으로 마감하고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해야할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대한민국 정부와 관련국에게 조속히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명옥 의원은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이 코로나19로 고립주의가 만연한 국제정세를 타개하고 갈등을 협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제사회가 한반도 종전과 평화에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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