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및 한국 초연과 함께하는 ‘IPO, Last Symphonies’의 시작
토마스 아데스 ‘아시아 초연’ & 시마노프스키 ‘한국 초연’ 도전적 구성
작곡가들의 마지막 교향곡을 조명하는‘IPO, Last Symphonies’의 서막
본 공연 하루 전, 음악이 완성되는 과정을 나누는 <과정음악회 Ⅱ> 병행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6-05-18 14:03:41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최수열)이 오는 6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444회 정기연주회 <인천시향의 차이콥스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와 국내를 아우르는 초연 곡들과 함께 인천시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시리즈를 선보이는 자리다.
아시아 및 한국 초연곡으로 채워지는 특별한 무대
인천시향은 아시아 및 국내 초연 곡들을 전면에 배치하여, 익숙한 고전을 넘어 동시대의 생동감 넘치는 레퍼토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악적 선택지를 제시한다.
포문을 여는 현대음악의 거장 토마스 아데스의 <템페스트 서곡>은 아시아 초연으로 소개된다. 셰익스피어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의 서곡으로 독창적인 음향 설계와 강렬한 서사가 돋보인다.
이어지는 무대는 인천시향 ‘올해의 예술가’ 이수빈이 장식한다. 그가 직접 제안한 시마노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역시 한국 초연으로 연주된다. 후기 낭만주의와 인상주의 색채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명곡으로, 이수빈의 정교한 기교와 깊은 음악성을 만날 수 있다.
작곡가의 마지막 영혼을 담다, ‘IPO, Last Symphonies’의 시작
작곡가들의 마지막 교향곡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IPO, Last Symphonies’ 시리즈가 이번 무대를 기점으로 첫발을 뗀다. 서막을 장식할 곡은 러시아 낭만주의의 결정체인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이다. 작곡가가 “나의 모든 영혼을 쏟아부었다”고 밝힐 정도로 깊은 슬픔과 고뇌가 담긴 이 작품은, 인천시향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과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음악이 완성되는 생생한 과정을 마주하는 <과정음악회 Ⅱ>
본 공연에 앞서 6월 18일(목)에는 오픈 리허설 형식의 <과정음악회 Ⅱ>가 열린다. 완성된 결과물 뒤에 숨겨진 지휘자의 세밀한 해석과 단원들의 치열한 연습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하는 시간이다. 메인 프로그램인 ‘비창’의 연습 과정을 미리 접함으로써 작품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본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특별한 가이드가 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음악의 탄생 과정부터 완벽한 실연까지 클래식의 모든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아시아 및 국내 초연이라는 도전적인 구성과 작곡가의 생애 마지막을 관통하는 시리즈의 시작을 인천시향만의 색깔로 마주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낭만과 현대가 공존하는 <인천시향의 차이콥스키> IPO, Last SymphoniesⅠ는 전석 1만 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아트센터인천, 엔티켓 및 NOL 티켓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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