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21일까지 제305회 임시회
市 코로나 민생대책 예산 8576억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신속 집행키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2-09 09:21:0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가 오는 21일까지 제305회 임시회를 열고, 2022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회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2년도 업무보고 실시, ▲8일은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9~20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 본부 국 신년 업무보고 후 각종 안건 심의 ▲21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돼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인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그리고 서울시의회가 위기 극복의 동반자가 돼 무너진 민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지역사회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올해 시정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를 볼 때, 우리 모두의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해서 오직 회복을 위해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대승적 견지에서 각 지역 예산들을 양보해 코로나 민생대책 예산 8576억원을 마련해준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 민생대책 예산 8576억원은 ▲장기화된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6526억원 ▲코로나로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정부 손실보상 대상에는 포함되지 못한 사각지대 피해계층 지원에 1548억원 ▲방역인프라 확충에 501억원 총 3개 분야 16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해당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급한 불을 끄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이번 대책에서조차 소외된 대상자들을 파악해 사각지대를 메우는 조기 추경도 대비해야 한다”고 서울시에 당부했다.
아울러, “2022년도 예산은 시와 시의회가 오랜 고민 끝에 합의로 이뤄낸 결과물인 ‘약속’이므로 시민들에게 소음이 될 수 있는 정쟁은 내려놓고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침으로써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집중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