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내달 1일 시의장 선출 앞두고 감투싸움 잡음
민주당 당선자들 기자회견
"국힘 김영식 국회의원 관여
특정 시의원 선출 몰아주기"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2-06-24 14:47:09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의회 전정에서 지난 22일 오전 제9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당선자들은 오는 7월1일 개원하는 구미시의회 의장 선출에 반대한다면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영식 구미(을) 국회의원의 구미시의회 의장 선거 개입에 대한 반발회견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의회 의장 선출은 전체 시의원의 동의와 공정한 투표에 의해 선출해야 하지만 시의원을 줄세우기 해 특정 시의원에게 의장 선출을 몰아주고 있다고 했다.
또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의원 25명 전체가 납득이 가능한 합리적인 후보를 선출하라고 하면서 국힘의 김영식 국회의원의 국힘 시의원 구미시의장 선출 관여는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번 구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의원의 기자회견은 오는 7월1일 제9대 구미시의회 의장 선출에 대하여 관례적으로 갑과 을로 지역구가 서로 나눠서 시의회 의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서 국힘 시의원을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국힘의 시의장 선출건에 대해 지난 18일 국힘 당협사무실에서 연석회의를 열어 10여 시간의 회의 후 국힘 강승수 시의원을 단수 추천 하면서 안주찬 시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며, 재 표를 요구하면서 내홍이 발생됐다.
제9대 구미시 시의원은 구미갑 국민의힘 10명, 민주당 1명, 구미을 국민의힘 8명, 민주당 3명, 비례대표 국민의힘 2명, 민주당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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