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郡 내년 예산 6748억 최종 의결

21개 사업 7억 삭감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1-12-22 17:15:27

[합천=이영수 기자] 경남 합천군의회가 36일간 진행된 제25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폐회했다.


22일 군의회에 따르면 6748억4727만원으로 제출된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세입부분에 도비 2275만원이 삭감된 6748억2452만원 규모로 최종 의결됐다.

의회는 세출예산 심사에서 ‘합천호 수몰기록 수집 및 보조사업, 버스업계 공영버스 예비차량 구입, 이주홍 어린이문학관 공모전’ 등 총 21개 사업 7억3300만원을 삭감했다.

석만진 예결위원장은 결과보고에서 “어렵게 확보된 예산이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고 우리군 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에 사용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집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의회 관련 조례및규칙안과 합천군수가 제출한 ‘합천군 양성평등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들이 정비됐다.


이 중 합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재단 출연금 지원 동의안은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회기에 보류됐으며, ‘2021년산 쌀 수확기 공급과잉 물량 조기 시장격리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은 경상남도, 농림해양수산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배몽희 의장은 올해 회기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올해 36일로 길어진 2차 정례회 기간과 2022년 당초예산을 비롯한 적지 않은 안건 심의에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지만 2022년 임인년에도 합천군 미래 발전을 위해 모두 더욱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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