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흉악범죄 증가··· 지역 치안 강화 소통
區등과 협업키로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9-12 17:16:53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가 최근 구의회 2층 의장실에서 구민 안전을 위해 강서구청 및 강서경찰서와 협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동철 의장을 비롯해 강서경찰서 생활안전과 관계자와 강서구청 공원녹지과, 자치행정과, 안전관리과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신림역, 서현역 사건 및 살인 예고 사건 등 흉악범죄 사건이 발생하는 가운데 구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지역내 치안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마련됐다.
특히 강서경찰서의 자료에 따르면 강간·추행 등 성폭력 범죄 발생률은 2022년 대비 10.8% 증가했으며, 주로 사회적 약자가 피해자인 스토킹, 교제폭력, 가정폭력 사건 등도 증가 추세이다.
이에 공동체 치안 강화를 위해 의회와 지자체·경찰서 간 공통된 문제의식이 필요하고, 질 높은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적극적인 협업이 절실하다.
이밖에도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안심 장비 지원 확대, 정신질환자 등의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24시간 응급병상’ 확대, 강서구 통합관제센터의 CCTV 증설 및 지능형 CCTV 고도화, 구민 안전을 위한 공동체 치안 사업 모델 등이 논의됐다.
최동철 의장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강력 범죄로 구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의회와 구청·경찰서 간 협업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효과적으로 범죄 예방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를 통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강서구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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