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29일까지 ‘시장·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 18건 안건 심사
최성운 시의장 "산업분야와 챗GPT 접목을" 주문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3-03-23 16:46:12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의회가 오는 29일까지 제266회 임시회를 열고 2022회계연도 부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구정질문, 상정안건 심사 등의 의정활동을 펼친다.
최성운 의장은 지난 21일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ChatGPT)를 시정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최 의장은 “챗GPT(ChatGPT)가 큰 화제”라면서 “행정, 복지, 교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더 나아가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접목해 지역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을 당부했다.
또 최 의장은 “지난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재정비 정책토론회 이후 신도시 주민들은 선도지구로 지정되지 않을 경우를 우려하고, 원도심 주민은 여전히 신도시 위주의 정비로 집중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워한다”라는 우려를 전하며 관련 사업 추진 시 시민 의견을 철저히 수렴하고 소통 채널을 다양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66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2회계연도 부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시정질문이 진행됐다.
시정질문에는 22명의 의원(구두 11, 서면 11)이 참여해 시의 주요현안사항에 대한 예리한 질문들을 이어나갔다.
이번 임시회 심사 안건은 모두 18건으로, 조례안 15건(의원발의 13건), 일반안 3건이다.
시의회는 오는 29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소관 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청취 등 안건 처리 후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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