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경기도의원, '폐교' 삼송초교 장기간 방치··· 임시주차장 활용 머리맞대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1-12-28 18:17:14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이 최근 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고양시청 주차교통과, 고양교육지원청 재무관리과, LH 관계자들과 '구 삼송초교 부지 임시주차장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4년 삼송초등학교가 폐교된 이래로 해당 부지는 장기간 방치됐다.
구 삼송초교 부지의 전체면적은 약 2만8000㎡이며, 2014년 이래로 해당 부지는 유휴지가 된 채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었다.
부지의 대다수는 기획재정부의 소유하에 있으며, 이 중 약 4679㎡은 경기도교육청의 소유하에 있다.
민 의원은 이날 논의에서 "구 삼송초교 부지 중에서 약 1000여평은 교육청부지인데, 토지보상·개발까지는 최소 3년에서 길게는 5~6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유휴지를 개발할 LH의 개발사업 시행은 빨라야 2025년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지적하면서 구 삼송초등학교 부지 중 일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것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관리·운영 등에 대한 고양시 주차교통과의 적극적인 검토와 시행만이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민 의원은 "삼송동 구시가지 주차문제가 심각한 만큼 고양시가 적극 검토해 주시고, 임시 주차장 활용시 우범 우려 등 해소 방안과 고양시·고양교육지원청·LH와의 협약 검토, 시설 비용 등을 내년도 추경예산에 담는 등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 달라"고 고양시에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호석 고양시 주차교통과장은 "임시인 만큼 매몰비용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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