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역 쌍리단길 일대 새단장

보행자 친화 '디자인거리' 조성
보도 정비등 경관 개선··· 주민공간 조성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0-20 15:51:17

▲ 쌍리단길 주변 경관개선 사업 실시 후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쌍리단길 주변 경관개선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쌍문역 쌍리단길이 재탄생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7월 서울시 '소외 낙후지역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라 진행된 이번 사업으로 인해 창동 657-142일대(쌍문역 동측, L=1980m)에 디자인거리가 조성됐다.

이번 쌍리단길 개선 사업으로 한 2020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쌍문역 동측 골목상가(쌍리단길) 활성화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다목적커뮤니티 공간 조성 ▲상점가 안내도 설치 ▲BI(Brand Identity) 개발 ▲간판개선이 진행됐으며, 올해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골목길 보도 정비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창동현대타운아파트 공개공지 부지 주민공간 조성 ▲디자인 바닥 동판 설치 ▲야간 보행 위한 도로 표지병 설치 등을 시행했다.

특히 공개공지에 조경을 정비하고,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 거리축제를 위한 건물외벽 앙카 설치 등 도시미관 개선에 노력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무엇보다 쌍리단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쌍리단길 주변은 다양한 상점들이 있어 지역축제와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유동인구가 많으나, 노후화된 골목길 환경이나 보차 혼용도로의 안전문제, 쉼터부족과 같은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번 사업으로 앞으로 쌍문역세권의 상권이 활성화되고, 보행친화적 가로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쌍리단길 주변 경관개선 사업을 위해 2021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 데 이어 용역 보고회, 서울시 자문, 주민설명회 등을 거친 뒤 올해 9월 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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