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동절기 홍제천 ‘카페 폭포’ 특화공간 운영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12-04 14:26:09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겨울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2024년 3월까지 홍제천 '카페 폭포'에 동절기 특화 공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4월 서대문 홍제폭포 맞은편에 조성된 카페 폭포는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사업의 첫 성과이자 성공 사례다.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폭포를 가만히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소위 '폭포멍'의 명소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매월 5만여명 이상이 찾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 공간이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개되며, 관련 콘텐츠의 합계 조회수가 1000만회를 넘기기도 했는데 이러한 현상이 수많은 외국인의 방문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핫플레이스(인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방문객들이 겨울철에도 추위를 느끼지 않고 더욱 다채롭게 이곳을 즐길 수 있도록 4대 특화공간을 운영한다.
또한 금채민 화가의 크리스마스 관련 작품 10여점을 카페 내부에 전시했다. 이들 공간은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 같은 공간 업드레이드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높이고 겨울철 풍경에 활력을 더함은 물론 SNS를 통한 방문객 증가의 선순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카페 폭포는 주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소가 됐다”며 “동절기 특화공간 운영을 통해 많은 분들이 더 큰 만족을 느끼고 재방문도 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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