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폐마스크 새활용 시동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2-16 15:45:1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 폐기물이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일회용 마스크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PP)은 썩는 데 450년이 넘게 걸리며, 소각 과정에서는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 물질을 배출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폐마스크 새활용 시범사업을 위해 주식회사 제이제이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제이제이글로벌은 폐마스크 새활용 수거 서비스를 서울시의회에 제공하고, 코로나19 장기화와 더불어 마스크 폐기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마스크 새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김인호 의장은 “마스크 폐기물 문제를 공공에서 먼저 해결해나가고자 오늘 업무협약식을 마련했다”며, “서울시의회가 앞으로 더더욱 서울의 친환경 이슈를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입법적인 역할에 매진하겠다. 이번 MOU가 친환경 서울을 만드는 단단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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