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사 화재·인파 사고 대응 총력··· 29일 안전한국훈련
실전 토론·현장훈련 병행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10-27 15:24:4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오는 29일 구청 청사 지상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비, 재난대응체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훈련이다. 재난대비역량을 강화하고 초기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크레인 전도로 유발된 청사 화재 및 인파 사고를 가정한다. 광진구 청사 외벽 보수 작업중인 크레인이 전도돼,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재난상황을 설정한다. 수십명의 사상자와 수십억원의 재산피해가 생겨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훈련에는 광진소방서와 광진경찰서, 육군 3298부대, 성동구를 비롯해 엔씨이스트폴,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총 17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300여명의 인력과 소방차, 구급차 등 33대의 장비를 투입한다.
구는 ▲현장 중심의 대응능력 확보 ▲재난관리자원의 실질적 가동 ▲주민참여 강화 ▲행동매뉴얼 작동 및 부서별 업무 점검 등을 중점으로 실시, 재난대비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대응태세 전반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 성공적인 훈련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역량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만들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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