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시작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11-14 16:31:16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026년 2월14일까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올겨울에도 경기침체 속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을 펼치며 지역사회 내 기부·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겨울나기 모금은 성금(현금)과 생필품·식료품 등 성품(현물) 모두 가능하다. 정보무늬(QR코드)를 읽히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로 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성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단체, 기업은 용산구 전용계좌로 입금 후 용산구청 부서나 동주민센터로 현금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품 기부는 기부 물품과 구매영수증, 현물기탁서 등을 부서 또는 동주민센터로 전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겨울나기 모금에서 구는 성금 약 9억3000만원, 성품 약 3억5000만원, 총 12억8000여만원을 모금했다. 기부된 모금액은 생계비와 의료비, 사랑의 김장나눔 지원 등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됐다.
박희영 구청장은 “매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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