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역내 주민 주차환경 개선

중앙大와 부설주차장 개방 약정
내달부터 지하주차장 25면 제공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10-27 15:24:4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지역내 대학과 손잡고 구민들의 일상 속 불편인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구는 최근 중앙대학교와 ‘부설주차장 개방 약정’을 체결하고, 학교 내 유휴 주차 공간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개방되는 장소는 중앙대학교 후문 305관 지하주차장이다. 오는 11월1일부터 총 25면(전일 5면, 야간 20면)을 제공하며, 운영은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 맡아 거주자우선주차제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전일(24시간) 월 10만 원 ▲평일 야간(오후 7시~익일 오전 8시) 및 주말·공휴일(24시간) 월 3만원으로 책정됐다.

구는 운영개시와 함께 이용자를 모집해 주차면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인근 주민·직장인 등은 동작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앞서 보라매병원과도 협력해 총 2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구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총 24곳 447면을 개방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개방은 중앙대학교와의 협력으로 이룬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차 공간을 확충해 구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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