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경로당 등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만전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04-28 14:17:29
군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의 의료서비스 격차에서 느끼는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을 방문, ▲아리랑 체조 교실 ▲구강 이동차량 진료 ▲한의약 건강증진 ‘침 치료’ 등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리랑 체조교실’은 전문 운동 강사를 위촉해 68곳 마을 경로당의 노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주 1회 건강 체조와 근력 강화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아리랑 체조교실에 참여하는 한 노인은 “동네 주민들이 체조 선생님이 오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며 “자식들이 타지로 떠나고 집에서 혼자 텔레비전만 보는 시간이 많았는데 마을 주민들과 함께 모여 체조를 하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년층의 건강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활력 증진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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