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동산 시장 수요와 공급 균형있게 관리”
“올 하반기 이후 소비심리 개선되며 경제 활기 되찾아”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5-10-13 14:19:09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통상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공급망ㆍ밸류체인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누적된 고물가와 수출 둔화 등이 겹치면서 민생과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이후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추세이고 소매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성장률도 2024년 2분기 이후 이어진 부진 흐름이 최근 반전되는 등 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어렵게 되살린 경기 회복세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으로 연결하겠다”라며 “우리 경제의 미래를 대비한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또한 대외 경제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익을 최우선으로 대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환율 등 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세수 추계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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