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청년 750명 영농정착 지원
3년간 月 최대 110만원 지원··· 18일부터 신청 접수
올해까지 총 1980명 선발··· 지역 정착률 96% 달해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12-17 14:22:33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2018년 처음 시행됐다.
올해 현재 전남에선 총 1980명의 청년 후계농업경영인이 선발돼 1905명(96%)이 지역에 정착하는 등 농촌 활력 증진은 물론 농업ㆍ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게 기여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18~40세(1984년 1월1일~2006년 12월31일) 미만으로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여야 한다.
또 본인 세대의 건강보험료 산정액 기준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 등 소득과 재산이 일정한 수준 이하인 자로 전남에 주소를 두고 실제로 거주하는 청년이다.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ㆍ농지은행 농지임대ㆍ영농기술교육 등과 연계 지원한다.
도는 지난 13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전남지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내용, 영농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했다.
지원을 바라는 청년은 2024년 1월3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임대형 스마트팜 등 소득기반 시설과 정주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이 연계되는 전남형 영농(YOUNG農) 스마트 단지를 조성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농업ㆍ농촌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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