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우리동네돌봄단 소통워크숍·힐링 교육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11-12 17:04:53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우리옛돌박물관과 성북예향재에서 ‘2025년 성북구 우리동네돌봄단 소통워크숍 및 힐링교육’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북구 우리동네돌봄단은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지역내 사회적 고립가구 등 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총 5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많고 사회복지 증진에 열의가 있는 주민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돌봄단은 매달 4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확인을 실시해 지난 10월까지 총 12만2107건의 안부 확인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동네돌봄단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심리적 소진 예방과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와 함께 전통 공예 체험과 싱잉볼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돌봄단원은 “활동을 하면서 조금은 지쳐 있던 마음이 따뜻해졌고, 가을 정취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매년 1인가구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선에서 활동하는 돌봄단원의 체력과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는 것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돌봄 인력의 건강한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힐링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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