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초계면 주민자치회(회장 진영득)는 9월 26일 초계면 문화복지회관에서 제1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에 참여할 수 있는 공식적인 의사결정 절차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초계면 주민을 비롯해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의장, 강광열 합천군 주민자치협의회장, 지역 사회단체장 등 2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계면은 합천군 17개 읍·면 중 가장 먼저 주민총회를 개최하며, 주민주도형 지방자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의 운영구성과 2025년까지의 활동 경과를 보고하고, 2026년도 자치계획(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현장 투표를 통해 주민들은 제안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수합된 결과는 향후 초계면 자치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시 중요한 기초자료로 반영될 예정이다.

진영득 초계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직접 의견을 모으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우선에 두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복술 초계면장도 “초계면 주민자치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우리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행정도 주민자치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주민 중심의 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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