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취약지역 총 3곳 정비

예방사업 마무리
24시간 비상체계도 유지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7-11 15:24:0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방학동, 도봉동 생활권 인접 산사태취약지역 3곳에 대한 2023년 산사태 예방사업을 우기 전(6월 말)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전문가 자문, 실시설계, 주민 설명회, 설계심의 등을 끝내고 올해 시설공사 긴급발주, 조기 착공 등 선제적 행정처리를 실시해 우기 전(6월 말) 모든 산사태 예방 사업을 완료했다.

구에 따르면 사업완료 대상지는 방학동 산27-2(행복한집 뒤), 방학동 산19-1(명성빌라 뒤), 도봉동 산6-7(고려기프트 뒤)로 구는 사업비 4억3800만원을 투입해 소형 사방댐 1곳 설치, 계류보전 500m를 정비했다.

이중 방학동 산27-2(행복한집 뒤)는 수년간 우기 때마다 토사유출, 배수로 막힘 등 지역주민의 불편이 발생했던 곳이나 정비 후 최근 집중호우에도 해당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아 주민 만족도가 높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풍수해 기간 동안(5월15일~10월15일) 산사태 대책본부를 가동해 기상상태에 따른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기상정보 모니터링, 위험상황 발생 우려 시 산사태 예측정보 전파 등 실시간으로 재난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별도의 점검반(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수시로 산사태취약지역 및 사방시설 등을 순찰하고 있으며, 배수로 및 침사지 등을 정비하는 등 산림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사방시설 및 산사태취약지역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산사태 재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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