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신내1동 공영주차장 2배 확대
10→23면
15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 방식 운영
노후 건물 철거·차로 폭 확대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9-09 14:46:1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신내1동에 조성한 소규모 공영주차장 사업을 마무리하고, 최근 준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 밀집 지역인 신내1동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보행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인근 유휴공간을 매입해 기존에 10면 규모로 운영되던 주차장을 23면으로 2배 이상 확장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편리한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부지 내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차로 폭을 넓히면서 동시에 보행자 이동 동선도 함께 정비해, 주차뿐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주차장은 총 296㎡ 면적에 거주자우선주차 방식으로 오는 15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서울시 및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2023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8월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확충은 주민 건의를 반영해 생활 불편을 해소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차 편의는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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