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월출산 탐방시설 등 국비 확보 잰걸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2-18 14:47:17

국회 방문··· 미래차 기반 구축예산 등 요청


[강진=정찬남 기자]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는 최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주요 사업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강 군수는 이날 국회에서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을 찾아 “강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인 만큼 잘 살펴주셨으면 한다”고 국비 확보 협조를 구했다.

국비 요청 사업은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300억원) ▲저탄소 자동차 부품제작 기반 구축(미래차 부품 시범 제작 기반 구 축) 사업(198억원) ▲강진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제8539부대 3대대) 진입도로 개설사업(15억원) 등이다.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월출산의 탐방객 수 증가 추세에 따라 장시간 체류가 가능한 야영장과 저지대 숲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월출산 국립공원의 자연ㆍ경관 자원과 함께 무위사, 강진다원 등 강진의 유명 관광지를 연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저탄소 자동차 부품 제작 구축 사업은 기존 공법의 자동차 부품 제조 대비 탄소 배출량을 낮추고, 부품 경량화에 따른 차량의 연비와 주행거리를 높이는 자동차 부품 제조 생태계 구축이 주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난 2022년 11월 6개 관련 업체와 성전산단으로의 이전을 협의한 바 있으며, 본격적인 제작 생태계가 구축되면 연간 700억원 이상의 매출과 해당 부품의 전후방 가공, 도장, 후처리 작업 등의 작업에 지역내 2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예결 소위 심사, 예결 특위 및 본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20일 의결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